수원여고 출신 홍소리도 영입
구리 KDB생명이 2015년 여자농구연맹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단신 포인트가드인 청소년대표 안혜지(부산 동주여고)와 포워드 홍소리(수원여고)를 영입했다.
KDB생명은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안혜지를 지명했다. 163㎝의 단신 가드인 안혜지는 예리한 패스, 안정된 드리블, 탁월한 공간 감각을 자랑하는 여고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안세환 KDB생명 감독은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며 “안혜지가 비록 키는 작지만 돌파력과 담력이 일품”이라고 평가한 뒤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3라운드에 바로 안혜지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KDB생명은 과거 트레이드 계약에 따라 춘천 우리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양도받아 홍소리를 추가로 받아들였다.
한편,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청주 국민은행은 지난 3월 협회장기 중ㆍ고대회 마산여고전에서 혼자 66점ㆍ27리바운드로 활약한 ‘득점기계’인 가드 겸 스몰포워드 김진영(서울 숭의여고)을 낙점했고, 3순위 부천 하나외환은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센터 이하은(183㎝ㆍ성남 분당경영고)을 선택했다.
이 밖에 인천 신한은행은 4순위로 센터 김연희(서울 선일여고), 용인 삼성은 5순위로 센터 황승미(청주여고)를 데려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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