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핵’ 시몬과 폴리 1라운드 남녀 ‘최고의 별’

안산 OK저축은행의 ‘돌풍의 핵’ 로버트 랜디 시몬과 수원 현대건설의 폴리가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시몬이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6표를 획득, 지난 시즌 최고 용병인 레오(대전 삼성화재)와 수원 한국전력 전광인(이상 1표)을 가볍게 따돌리고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몬은 1라운드 6경기에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이끌며 득점 2위(223점)와 서브 1위(세트당 1.04개)에 오르고 3차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했다.

또 여자부 현대건설의 주포 폴리는 17표를 받아 레이첼 루크(인천 흥국생명ㆍ6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폴리는 1라운드서 득점 1위(199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74%), 서브 1위(세트당 0.57개)에 오르며 팀이 1라운드 3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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