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00만도시 위상에 맞게 덕양구민의 숙원사업이던 덕양구청내 여권민원실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전국5위 수준의 여권발급량인 연간 6만3천건이상을 제공해 왔으나 덕양구 지역인 삼송택지개발지구와 원흥·지축·향동·덕은 보금자리 사업 지구 등 약 15만명 이상의 인구 증가요인으로 인해 민원이 급증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건의에도 불구하고 ‘동일 행정구역내 1개 대행기관’ 정부원칙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제도개선을 위해 최봉순 부시장이 직접 외교부를 방문하는 등 덕양구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안을 위해 노력해오다 지난 7일 외교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민원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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