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하수처리 기술이 관련 분야 국제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뽑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파리 도시하수처리 국제워크숍’ 발표자 모집에 ‘원능하수처리장 총인처리 및 색도저감시설’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시는 색도저감시설을 이용해 하수처리 물의 색도를 40에서 20으로 낮춰 도로청소 등에 재활용하고 있다. 현재 먹는 물의 색도는 5이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하수처리 기술 및 환경 친화적인 면모를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UN이 제안할 지속가능한 개발 post 2015 선언 중 ‘물’ 분야 의제 준비 작업으로 파리 수도권 하수처리조합(SIAAP)이 주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2015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워크숍 기간인 지난 6일 행사장을 방문해 고양시를 홍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 관광 안내도, 의료관광, 문화관광 등 홍보자료를 현장에서 배부하며 고양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 시장은 “고양시가 선도적 하수처리 기술로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가의 우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선상에 우뚝 서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참가자 모두 글로벌리더로서 100만 행복, 살기 좋은 도시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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