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 최성 고양시장 개최 합의
역사상 최초 해외전시회 유치
4천억원 경제 파급효과 기대
명실상부 세계 최고 튜닝카展
자동차산업 1번지 도약 잰걸음
고양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튜닝카 전시회인 독일의 ‘에센 모터쇼’ 유치에 성공했다.
고양시는 유럽을 공식 방문중인 최성 시장이 지난 7일 독일 중부 에센시의 전시컨벤션센터 에센메세를 찾아 오는 2016년 킨텍스에서 아시아 에센 모터쇼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센모터쇼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튜닝 자동차와 콘셉트카, 클랙식카, 레이싱카 등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시회다.
1968년부터 매년 11~12월 독일 에센메세에서 개최돼 왔으며 이번 고양시의 유치로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고양시는 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전 세계적인 반향과 함께 막대한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이밖에도 ‘르망 24시’라는 F1대회로 유명한 프랑스 르망시를 방문, 자동차산업에 관한 양 도시간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으며 세계적 수준의 르망 자동차박물관과 폭스바겐 자동차단지도 꼼꼼히 벤치마킹했다.
고양시는 2014년 국제튜닝 경진대회와 2015년 서울모터쇼를 유치한데 이어 2016년에는 현대자동차의 오토월드도 개관할 예정으로, 이번 ‘2016 아시아 에센 모터쇼’ 유치를 통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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