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학교폭력근절 위한 벽화 그리기 행사 실시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지난 7일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고천초교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신고전화번호인 ‘117’의 날을 맞아 의왕서는 불량청소년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학교폭력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 고천초등학교 담장에 ‘117로고’ 등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왕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계원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계원예술대학교 순수예술과 학생들의 그림 그리기 재능기부를 통해 고천초등학교 담장 100m에 벽화를 그렸다.

이 벽화는 학교주변 담장에 친근한 만화 캐릭터와 학교폭력 117신고 전화 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등이 우려되는 학교 주변 회색 담장에 화사한 그림으로 변신한 환경개선으로 학교주변이 너무 밝고 깨끗해져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며 “예쁜 그림을 그려주신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경찰서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과 학교주변 취약지 벽화 그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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