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오정경찰서는 6일 주거 침입 강·절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오정구 소재 4개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은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침입, 절도에 취약한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방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법무부에 예산을 신청해 지난 7월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와 오정경찰서는 대상지 선정과 구체적인 사업 방법을 논의해 다세대 밀집지역인 원종2동, 오정동, 고강본동, 성곡동 등 4개동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주택의 가스배관, 방범창(틀) 등 주요 침입 경로에 도포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 범죄를 예방함은 물론 사건 발생시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성환 부천오정경찰서장은 “이번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지자체와 경찰이 지역 방범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실로서 안전한 오정구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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