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위 ‘새로운 눈, 새로운 창’ 컨퍼런스 최종식 본보 편집국장 “지방정부·주민·지역신문 상생모델 필요”
지역신문의 중장기적 비전을 모색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새로운 눈,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2014 지역신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지역경제와 언론’을 소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세미나 이외에도 경영ㆍ광고ㆍ보도 혁신전략, 지역신문과 저널리즘,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개 섹션 주제별 33개 지역신문사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11개 섹션 주제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 △지역문화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지역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힘, 지역저널리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신문 △지역신문 현안과 과제 △지역브랜드와 지역신문의 역할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저널리즘의 확장 △사업다각화를 통한 가치창출 △보도편집의 재조명 △시민저널리즘을 통한 지역사회 친화 전략 △스마트 시대의 NIE 등이었다.
‘지역경제와 언론’ 세미나에 패널로 참여한 최종식 경기일보 편집국장은 “중앙 중심의 경제기사로는 지역신문이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지역신문 독자들과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원하는 경제기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통일 후 자전거타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부가 자전거 도로 등을 구축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자전거 문화를 정립시킨 독일 지역신문사의 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 지역신문이 상생하는 모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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