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개막 휘슬’ 열전
20년 만에 인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농구가 오는 11월 1일 개막하는 2014-2015시즌에서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간다.
2014-2015 여자프로농구는 이날 청주 국민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0일까지 7라운드로 팀당 35경기씩의 정규리그를 펼친다. 이어 정규리그 2,3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3월15일부터 3전2승제로 펼쳐지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22일부터 5전3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이미선(35·용인 삼성)과 변연하(34·국민은행), 신정자(34·KDB생명), 임영희(34·춘천 우리은행) 등 관록의 노장 선수들에 박혜진(24·우리은행),홍아란(22·국민은행), 김규희(22·인천 신한은행), 신지현(19·부천 하나외환) 등 신예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롭다.
춘천 우리은행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국민은행 등이 우승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하나외환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앨리사 토마스와 오디세이 심스의 기량이 수준급이라는 평이고 국내 리그에서 뛴 경험방파제 공사 영향 등 조사
이 있는 모니크 커리(삼성), 샤데 휴스턴(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국민은행) 등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일 태세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선수가 교체되면 그 선수는 해당 쿼터에 뛸 수 없도록 했으며, 비디오 판독의 범위도 넓혀 4쿼터 또는 연장전 종료 2분 전부터 3점슛과 라인크로스, 터치 아웃, 24초 공격제한시간 위반, 8초 바이얼레이션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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