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IT 리더들 ‘아름다운 경연’

‘2014 수원정보과학축제’ 4만여명 발길 성황리 폐막… e스포츠·로봇대회 등 큰 호응

흥미로운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14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는 지난 23~24일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전국로봇대회와, 학생과학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전국 e-스포츠대회는 가상 고대도시 간 전쟁 리그오브레전드의 최종 승자로 미드오픈팀(노희종ㆍ군포시)이 차지했다.

온라인 슈팅 게임 서든어택은 Resundz(문창환ㆍ경북 안동시), 개인전인 온라인 축구 피파온라인3는 김도형씨(서울특별시 강북구)가 각각 우승자로 선정됐다.

OA사무와 정보검색 능력을 겨루는 전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일반부에서 이영준씨(평택시)와 실버부에서 성태경씨(영통구)가 각각 1위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전국로봇대회는 배틀로봇축구 분야에서 장지호 등 2인(짱가팀), 창작로봇 권영석(용인백현중), 라인트레이서 김동욱(대천고)이 각각 1위를 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과학우수작품은 영동중학교 ‘나만의 용수철 확성기 만들기’가 1위를 차지했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야외에 마련된 가족아케이드, 모션시뮬레이터, 스마트게임, 펌프, 스마트자동차체험 등은 물론 게임·로봇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 기업의 최첨단이 융합된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는 학생폴리스와 어머니폴리스를 비롯한 안전요원들이 곳곳에서 시민을 안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정조대왕께서 수원화성을 과학과 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축성한 역사성과 세계의 IT산업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더욱더 발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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