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구운동 청룡문화제’ 성료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5일 구운동 일원 및 일월공원 부지에서 제3회 군들 청룡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들 청룡문화제는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를 만끽했다.
문화제에서는 축제 개최 2달여 전부터 구운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쳐 완성한 청룡과 황룡이 구운동 일원의 시가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마을전통을 계승해 구운동장, 주민단체장, 노인회장이 전통제례복장으로 구운동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용정제례의식을 재현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연필인물화 그리기, 냅킨아트 체험, 예쁜 글씨 가훈 써주기, 친환경 교육, 커피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정규수 군들 청룡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성대한 축제를 잘 마무리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내년 제4회 축제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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