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강매역이 지난 25일 개통됐다.
고양시는 26일 강매역은 2010년 6월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안’에 포함된 후 지난해 7월 착공해 16개월 만에 정식 개통됐다고 밝혔다.
강매역은 지상 2층에 연면적 2천758㎡ 규모로 36대의 주차 공간과 70대의 자전거보관소 등 이용자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열차운행은 평일 기준 1일 서울역 46회, 공덕역 108회 등 총 154회이다.
내년 초 용산역 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강매역에서 용산역까지 25분에 도착하고 호남·전라선 KTX 및 장항선, 지하철 1호선, 경춘선 등 전국 각처로 열차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강매역 이용 주민편의를 위해 화정역에서 행신역으로, 다시 강매역으로 순환하는 마을버스를 운행중이며, 강매역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 024번도 운행된다.
한편 강매역은 지난 1974년 5월 행주 임시승강장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일산신도시 건설 이후 인근 행신역과 역간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2009년 폐지된바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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