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병원서 화재, 임산부·신생아 등 50여명 긴급 대피

인천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나 임산부와 신생아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9시 4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여성병원 8층 식당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병원 7~8층 벽이 그을리고 전기 시설 등이 불에 타는 등 2천180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며, 입원 중이던 임산부와 신생아, 일반환자 등 56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식당의 전기배선이 단락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