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사례 대상자에 생계형 트럭과 생업자금 전달

광명시는 21일 복지사례 대상자에게 ‘기프트 카’와 생업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기대 시장, 여인미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용식 현대자동자 광명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을 받은 사람은 철산동에 사는 최모씨로, 2천326만원 상당의 생계형 트럭과 생업자금 4백만원,어린이재단에서 매월 10만원을 후원하는 결연증서가 전달됐다.

기프트 카 지원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어린이재단이 차량으로 빈곤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명시가 대상자를 어린이재단에 추천하면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가정에 생계용 차량 구입비용, 보험료,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해 빈곤가정의 자활을 돕고 있다.

이날 1톤 냉동 탑차를 지원받은 최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가정으로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가족의 생계를 힘겹게 유지해왔다.

시는 지난 7월 최씨를 복지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상담을 해왔고, 자활의지가 강해 기프트 카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기프트 카에 선정된 최씨는 지난 9월 2박 3일 창업캠프에 참여해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식자재 유통을 통한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뒷바라지 하며 성실히 사는 가정을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생계형 탑차를 지원해준 현대자동차와 어린이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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