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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 일본서 발견… 보존상태 '최상'

승인 2014-10-20 18:50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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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보존상태 '최상'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14세기 고려 불화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일본에서 공개돼 화제다.

20일 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일본 도쿄 미쓰이(三井)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東山) 보물의 미(美)' 특별전을 통해 세로 160.2㎝, 가로 86.0㎝인 수월관음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고려불화에는 반가부좌한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그에게 공양하는 용왕과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데 보통 이런 고려불화에서 관음보살에게 공양하는 인물이 동자인 것과는 다른데다 보존상태가 아주 좋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런 형식의 14세기 무렵 고려불화는 일본 다이토쿠사(大德寺) 소장 고려불화와 미국 메트로폴리탄 소장 고려불화에서도 발견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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