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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8년엔 한국서”

승인 2014-10-20 14:10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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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회는 미국 시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2018년 한국에서 열린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간 타이틀 스폰서로 미국의 안전 시스템 인증기업인 UL을 선정하고, 2018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LPGA 투어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한국은 골프팬들의 엄청난 성원과 관심 속에 그동안 열렸던 LPGA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계의 확실한 모델로 자리잡았다”라며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을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지를 선정하는데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LPGA는 이와 함께 2016년 열리는 제2회 대회를 미국 시카고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대회를 지난 7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했고, 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는 스페인이 가져갔다.

완 커미셔너는 “2회와 3회 대회도 첫 대회와 마찬가지로 총 8개국, 32명의 선수가 조별리그 뒤 싱글매치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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