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24·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강혜지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친 공동 2위 그룹 이일희(볼빅)와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양희영,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호주교포 이민지를 2타 차로 제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혜지는 우승 경력없이 공동 3위에 3차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한편, 지난 13일 결혼한 ‘새색시’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배희경(호반건설)과 지은희(한화), 최운정(볼빅),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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