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유스여자배구 3연승 ‘무패행진’

카자흐스탄 3대0 완파

한국이 제10회 아시아 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17세 이하) 8강전(2차리그)에서 카자흐스탄을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김동열 안산 원곡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3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대만, 이란을 차례로 누르고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3연승을 달리며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은 1세트 20-18로 근소하게 리드한 상황에서 고민지(대구여고)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승기를 잡고 이어 유서연(진주 선명여고)과 김현정(서울 세화여고)이 각각 오픈공격과 서브득점을 뽑아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 초반 유서연에 이어 안혜진(강릉여고)까지 공격에 가세해 6-0으로 달아난 뒤 23-23 동점 상황서 막판 고민지와 유서연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세트를 따낸 후 3세트를 25-17로 가볍게 따내 완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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