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 이모저모

신원부 박사 ‘안전 콘서트’ 눈길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경찰, 수원시의 협업이 필요합니다.”‘2014 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는 개그맨과 신원부 한국안전연구원 박사가 수원시의 안전 현주소와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꽁트형식의 콘서트가 펼쳐져 눈길.

이날 신 박사는 한국안전연구원이 지난 7~8월 수원시민 9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원시민들의 치안안전 평균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14점이며 점차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

이어 수원시민 26 .1%는 치안 안전을 위해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21.8%는 길거리 조명을 밝게 유지해야 한다고제안했다고 발표.

신 박사는 수원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시민과 경찰, 수원시의 협업이 필요하며 경찰인력 및 장비 등 인프라 관련 사항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대안을제시.

식품안전부스서 집안살림 자랑 폭소

○…‘2014 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 때아닌집안 살림 자랑(?)이 늘어져 눈길.

강은어린이집 23명의 원아들로, ‘식품안전 &가정안전’ 체험 부스에서 수원가족지원센터 강사에게 문끼임방지 스펀지, 콘센트 안전 커버, 모서리 보호대 등 생활안전용품에 대한 설명 들으며 “우리 집에 똑같은 거 있어요”, “우리 엄만 저런거 안 사는데”, “우리 집에 있는 게 더 좋다” 등열띤 토론의 장(?)을 펼쳐.

아이들을 인솔한 박순자 선생님(51)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답도 잘 하고 귀엽죠?”라고 흐뭇한 웃음.

스릴 넘치는 충격체험에 곳곳서 비명

○…행사장 곳곳에서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잇따르며 시선을 사로 잡아.이날 ‘자동차 안전띠 충격체험’과 ‘연기미로 체험’, ‘고층피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마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로 북적.특히 자동차 안전띠 충격체험은 360도 회전하는 자동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안전띠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장치로, 롤러코스터 못지 않은 인기.

정자초등학교 1학년 김주희양은 “차가 거꾸로 돌아 무서웠지만 안전벨트를 매면 안전하다는 걸 알았다”며 “아빠에게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말해야겠다”고 소감 전해.

“안전 중요성 알리자” 여성들 한목소리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게요.” 곱디 고운 연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수원시여성민방위대원 25명이 행사장을 찾아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 이들은 심폐소생술 체험과 안전사진 전시회 부스 등을 돌아보며 얼굴에 환한 웃음꽃.

이광자 영통구 여성민방위대장(49)은 “평소 시민 안전 캠페인과 안보 교육 등에 앞장 서고 있는대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민방!”이라고 당찬 경례. 이지현ㆍ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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