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문학관 2017년 개관 광명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광명시는 KTX광명역 인근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안에 광명의 시인 기형도(1960~1989)를 기념하는 ‘기형도문학관’을 오는 2017년 개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형도문학관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을 위한 문학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문학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18일 기형도 시인과 함께 활동했던 언론ㆍ문화계 인사 및 지역 전문가들을 기형도문학관 건립 준비위원으로 위촉하고 건립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양철원 광명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는 “기형도문학관이 건립되면 광명시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광명시가 문학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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