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이 14일 현재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12월 25일에 4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70여일을 앞선 기록이다.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금ㆍ은ㆍ동ㆍ아연 등 광석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 이후 방치돼 있던 곳을 광명시에서 2011년 8월 재개방해 92만명이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은 신비한 동굴 관람은 물론 미니콘서트ㆍ패션쇼ㆍ발레ㆍ국악 등 문화예술 공연과 광물ㆍ빛ㆍ광명동굴의 유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 광산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와 전철 등 서울, 인천, 경기도 주요도시에서 1시간여의 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향후 광명동굴 일대 60여만㎡에 전망대·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 암석원·물소리쉼터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및 야생화원 등 휴양시설, 에코어드벤처 등 놀이시설, 암벽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전시장과 안내시설, 수목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 수변시설과 문화시설을 연계, 문화예술과 휴양이 함께하는 복합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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