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 오케스트라 ‘칸타빌레’(지휘 안준만) 제3회 정기연주회가 1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칸타빌레’는 85명의 재학생들로 구성,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봉사음악회, 여름음악캠프, 학교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영화음악 겨울왕국, 미션 임파서블 주제 음악을 합창단이 함께하며 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바이올린 신동으로 유명한 고소현 양과 몬티의 ‘차르다시’를 바이올린을 협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고소현 양은 프랑스 방송사(Cannal+)와 국내 방송사에 클래식 뮤지션 신동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 유라시안 필, 광명심포니, 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부산국제음악제 영아티스트 콘서트 독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연주회에는 동문회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6백여명이 참여해 격려와 축하를 해줬다.
박두안 광명중 교장은 “음악을 통해 인성교육, 특기교육을 같이 일궈낸 최고의 창의ㆍ지성 교육의 장이었다”고 격려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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