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첫 실시될 동시조합장선거 대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김기동)은 지난 7일 중회의실에서 내년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 대비한 고양, 파주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행정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금품선거사범, 흑색선전사범, 조합 임직원의 선거 개입 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는 등 효과적인 단속방안이 논의됐다.
검찰은 금품선거사범의 경우 금품 및 향응제공자의 배후 세력까지 추적해 수사를 하고, 흑색선전사범은 그 전파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합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양, 일산, 파주경찰서를 전담할 공안검사 배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는 선거사범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단속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고양지청 관계자는 “공안검사 3명, 검찰수사관 3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며 ”선거사범은 첩보 입수 단계부터 경찰,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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