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3·4위전서 중국 누르고 동메달

한국 남자배구가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3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ㆍ4위전에서 중국을 3대1(20-25 25-20 25-13 25-22)로 꺾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1958년 도쿄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은 1962년 자카르타 대회(5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1978년 방콕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고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에서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비록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3ㆍ4위전으로 내려앉았으나 중국을 잡고 1966년 태국 대회부터 1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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