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성산효나눔재단 등 MOU
시교육청은 30일 교육감실에서 성산효나눔재단, 인천기독교 총연합회, 인천힐링센터와 정서행동 고위험군 학생의 상담과 치유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이들 전문기관과 함께 정서적 고통을 겪는 소아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 지역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서행동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은 시교육청 산하 Wee 센터 외에도 승마 치료, 음악 치료를 비롯한 상담 활동을 지원받는다.
특히 최성규 성산효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날 정서행동 고위험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인천힐링센터에 기부했다.
최 이사장은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친구와 함께 우정을 나누는 청소년기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천에서 600여 명의 학생이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등 전문가의 손길이 절박했는데, 지역사회가 나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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