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시민 한해 50% 인하 검토
광명시는 광명도덕산캠핑장의 사용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을 수렴, 광명시민에 한해 사용료 50%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 밤일안로 42번길 69(하안동 549번지)에 문을 연 광명도덕산캠핑장은 42개의 캠핑면과 화장실, 샤워실,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도덕산캠핑장은 수도권 최고의 시설을 갖춘 데다 호젓한 숲속에 자리하면서도 도심과 가까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빈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시는 광명도덕산캠핑장 사용료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5일~10일까지 6일간 캠핑장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용료가 다소 높으며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이용하기 원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 광명도덕산캠핑장의 사용료(현재 사용료 3만원, 전기사용료와 쓰레기봉투값 3천 원 별도)를 광명시민에게는 50% 감면 해주는 ‘광명시 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을 25일부터 입법예고 중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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