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정수장 물맛 좋아진다
내년 9월부터 수원시민들은 녹조냄새가 제거된 고품질의 상수도를 공급받게 된다.
시는 24일 장안구 광교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 내년 9월부터 녹조 냄새가 제거된 고품질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도정수는 기존 정수방법으로 제거되지 않는 불쾌한 맛이나 냄새 유발물질을 오존과 활성탄(숯) 등 2가지 공법을 추가해 처리하는 기술로 팔당호의 녹조로 인한 냄새 유발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시는 모두 151억원을 들여 하루 5만t 처리 규모의 광교정수장에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3월 착공, 내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광교처리장에 시설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지정수장, 성남정수장 등의 광역상수도를 합쳐 하루 35만t의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받게 된다.
박수철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