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열린시학 가을호’ 신인 작품상 수필부문에 권월자(55ㆍ사진)씨의 ‘수상한 그녀, 헤어디자이너로 변신’외 3편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이재인 소설가ㆍ신효정 수필가)은 “작품 모두 실생활에서 느끼고 겪은 체험을 쓴 작품으로 글을 풀어내는 속도나 문체가 확연히 다르다”며 “자신의 인생관이나 생각의 깨우침을 그야말로 붓 가는 대로 밀고 나가는 힘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수원 동신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권월자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숨겨둔 문학에 도전한 것은 30여 년만인데 당선 연락을 받고 얼마나 가슴이 벅찬 감회를 느꼈는지 모른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점, 부단한 노력만이 잘 익은 열매를 딴다는 격언을 마음에 항상 새기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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