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점유율 전국 최고

인천지역이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점유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공개한 수도권 주요 10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의 최근 3년 학생부종합전형 지역별 합격자 점유율에서 인천은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에 이어 3위(인구 대비 2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다양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학생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업성취도·소질·적성·잠재력·발전가능성·학업의지 등의 서류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지역이 높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점유율을 보인 것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대학연계과제연구팀 운영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교육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고학재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을 중심으로 상설 상담센터 운영, 진학담당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대학진학 길라잡이 연수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진로진학팀이 신설되면서 새로운 대입개편안에 따른 진로진학지도 전략을 구상함과 동시에 고등학교 교육혁신 사업을 통해 대학 합격률을 높이고, 학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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