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아시안게임 적극 지원” 합창

주경기장 찾아 최고위원회의

전당원 입장권 구매운동 약속

유 시장 “지속적인 관심 당부”

새누리당이 15일 오전 인천시 서구 연희동 아시안게임(AG) 주경기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AG 지원과 국회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과 당 AG지원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일표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당대표는 “4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AG은 아시아가 세계중심이라는 21세기 큰 흐름 속에서 인천과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무쪼록 대회기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행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경기의 입장권이 제대로 팔리지 않는다는 보도를 듣고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전국 당원에게 홍보해 2억 원 이상의 입장권을 구매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자랑해도 모자랄 판에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트리는 선봉에 국회가 서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야당도 이제 뻔한 헤게모니 싸움을 접고 국민과 AG 성공을 위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여야 지도부에 이런 고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도 AG은 개최국 이미지 상승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에 중요한 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AG을 목전에 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과 중앙당직자에게 감사한다”며 “인천AG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 현장회의 참석자들은 회의 후 주경기장을 둘러본 뒤 국회로 이동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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