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최초 진출하는 아프리카서 최대 규모 에너지플랜드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나이지라아 초대형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나이지리아 민간발전회사인 에보니PP사와 11억4천만불(한화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에보니PP 가스화력발전공사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에너지플랜드 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최초 아프리카 진출 사업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에보니주(州)에 발전용량 2천50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28개월이다.

이 날 계약식에는 테리 모어랜드(Terry Moreland) 에보니IPP CEO, 파라이만젱와(Farai Manjengwa) 에보니IPP 사장, 벤자민 오카(Benjamin Okah) 나이지리아 에보니주 공공시설국장, 박병종 고흥군수, 연규성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연규성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지역의 발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사하라사막 남부지역(Sub-Sahara) 등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