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세권 인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소재 ㈜노루표페인트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사고와 관련(본보 9월4일자 10면) 광명시가 시민안전과 보상대책 마련했다.
시는 또한 사고 즉시 광명지역 18개동에 상황전파와 동시에 악취로 인한 피해관련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 우려 사항인 오염물질은 사고 직후 한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이 사고현장에서 거둬간 공기를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페놀, 벤젠, 톨루엔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사고현장에서 거둬간 공기에 대해 기타 악취 관련 물질 등에 대한 정밀검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노루표페인트의 사고 시설인 에폭시관련 공장동은 고용노동부로부터 한 달간 가중중지 명령을 받은 상태로 추가 오염누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노루표페인트 관계자가 이날 광명시를 방문해 정식으로 사과했으며, 최대한 보상도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도 전반적인 안전대책과 적극적인 보상대책도 세워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까지 ㈜노루표페인트 악취 유독가스 유출과 관련, 광명시민 5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신고센터에는 32명이 접수된 상태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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