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아이폰 6 플러스, 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

 

애플 아이폰6 등 신제품 3종 공개...‘iOS 8’ 정식버전 17일, ‘애플 페이’ 서비스 10월 미국서 개시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손목시계 모양의 스마트 액세서리 ‘애플워치’ 등 3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 아이폰은 오는 12일 미국 등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19일에 시판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폰 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 즉 이른바 풀HD이며 픽셀 밀도는 401ppi다.

아이폰 6의 두께는 6.9 밀리미터(mm)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5s보다 얇아졌다. 또 아이폰 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으며,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포함됐다.

이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고, VoLTE, 즉 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드에 802.11ac가 추가됐다.

 

애플은 또 이날 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 워치’를 공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로 나오는데다가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 노릇을 한다.

이밖에 애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들과 손잡고 다음 달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시작하기로 했다.

애플 페이를 채택한 업체로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 음식점 예약 시스템 ‘오픈테이블’, 소셜 커머스 서비스 ‘그루폰’ 등이 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 iOS 8의 정식 버전을 내놓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 6월 개최한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14’에서 iOS 8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사진=애플 아이폰6, 아이폰 6 플러스, 애플워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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