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 수상레저 시설이 운영된다.
시는 4일 상동호수공원의 호수에 수상레저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초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해 내년에는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상동호수공원은 전체면적 11만㎡ 규모에 호수는 2만5천㎡로 시는 그동안 효과적인 호수 활용방법에 대해 정책회의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향을 모색한 결과 호수를 활용한 수상레저시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상레저 시설 도입시 문제점으로 제기된 안전문제와 호수 바닥의 부유물질 부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만수 시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상레저 시설을 운영하며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봤다.
김만수 시장은 “호수를 볼 때마다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이 자리에서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을 타보니 시민들이 좋아할 것 같고 수질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안전시설 등을 보완해 빠르면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