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공공성 두마리 토끼로… 킨텍스 제2도약 이끈다”

임창열 전 경기일보 회장 킨텍스 대표이사 취임

임창열 전 경기일보 회장이 국내 최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제6대 신임 대표이사로 3일 취임했다.

킨텍스는 지난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 사장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와 지난 1일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6대 대표이사로 임창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고양시에 킨텍스를 유치한 장본인이며 도지사 퇴임 후 경기일보 등 민간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아 공공과 민간 분야를 두루 섭렵한 CEO이다.

도지사 재임기간에 30만평의 한류월드(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해 MICE 산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파주 군사시설 보호구역 100만평을 규제 해제해 LG필립스와 같은 대규모 외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 건국 이후 가장 힘든 시기로 기억하는 ‘IMF 사태’, ‘외환위기’ 때에 경제부총리를 맡아 위기를 극복해낸 당사자로서 최근 불거진 킨텍스의 어려운 상황을 타파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MICE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이 부분의 육성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맞추며 킨텍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상징인 킨텍스는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킨텍스와 MICE 산업 발전에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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