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2014년 한 해 관람객 30만 명 돌파

광명시는 25일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1일 개방 이후 4개월여 만이다.

30만번째 관람객인 유훈씨(42·수원시)는 “아이들 여름방학에 가지 못한 휴가를 즐기러 왔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동굴이 있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30만번째 관람객이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광명동굴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문객 수는 광명동굴이 처음 개방된 2011년 1만7천709명, 2012년 9만8천649명, 2013년 40만3천37명이 방문하면서 광명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 광명동굴 여름축제기간 동안 16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여름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며 “축제가 끝나는 지난 18일부터는 어린이집, 초ㆍ중학교, 성인 등 단체 예약이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해 이제는 광명동굴이 여름 뿐 아니라 4계절 내내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 동굴 관광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은 추석 연휴인 9월6일부터 10일 중 7~8일만 휴관한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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