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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환 육군총장 “반인권행위 부대 즉시 해체”

승인 2014-08-20 22:01
정진욱 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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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강행수를 통해 병영문화 개선 방침을 밝혔다.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이 최근 잇따른 병영 내 가혹행위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대책으로 이같은 행위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부대에 대해 즉시 해체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 시간 이후 반인권적이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와 과거 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영 내 잔존하는 반인권적 행위를 근절하지 않고는 병영문화 혁신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고 군의 단결을 저해하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병영폭력은 이적행위와도 같다”며 “‘병영폭력 완전 제거작전’을 전개해 뿌리가 뽑힐 때까지 끈질기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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