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생·기업 맞춤형 교육 밑그림 미스매칭 개선 자료로 활용
인천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관내 사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 내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신규인력과 재직인력의 업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인천지역 인력 및 숙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훈련은 공급자(훈련기관) 중심으로, 기업·산업의 인력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취업률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에 성과가 미흡해 훈련생도 기업도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산업계 주도로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 및 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해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실시된 인력 수요조사에서는 신규채용 3천789명과 직무향상훈련 4천685명, 151개 과정의 훈련이 사업체로부터 요구돼 올해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수요조사는 2015년 인력양성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조사로 지역산업체의 인력난과 미스매칭 문제 해결이 핵심이다.
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맞춤형 인력 공급을 위해 상시 수요조사는 물론 공동교육훈련기관(인천인력개발원·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인하대학교)과 우수 산업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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