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女서기관 탄생

신영숙 평생교육사업소장

광명지역 여성계와 여성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인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양기대 시장은 20일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단행된 정기 승진인사에서 신영숙 교육지원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 평생교육사업소장으로 발령했다.

10여년만에 여성 서기관 탄생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여성계와 여성공무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광명시는 10여년동안 10명의 서기관 가운데 보건소장(도 인사)을 제외한 자체 인사는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전체 54명의 사무관 가운데 여성 사무관도 8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시 안팎으로 여성서기관 탄생에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다.

이와 함께 양기대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여성정책에 대해 적극성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여성 서기관 탄생은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영숙 소장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는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로부터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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