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광명푸드뱅크 ‘행복바구니’에 500만원 선뜻

어려운 이웃 선호식품 지원

광명지역 중견 식품기업인 ㈜한울(회장 백남춘)이 18일 희망나기운동 본부에 어려운 이웃 선호 식품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남춘 ㈜한울 회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대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울은 시립 광명푸드뱅크ㆍ마켓 행복바구니 이용자들이 된장, 고추장, 간장, 면류, 식용유 등 물품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매장에서 물품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선뜻 내놓게 됐다.

지원금은 마켓 행복바구니 매장과 18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동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1년째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직도 맡고 있는 백남춘 ㈜한울 회장은 그동안 기업체 대표회의 시에도 기업의 목표인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 실천으로 ㈜한울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사(社) 1경로당 자매결연을 통해 광명시 114개 경로당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자 관내 39개 업체를 참여시켜 1구좌(매월 5만 원)씩 1억3천560만 원을 경로당에 지원했다.

그 중 백남춘 회장은 60개소 경로당에 2년간 7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양기대 시장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계속 확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남춘 ㈜한울 회장은 “광명시가 광명시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부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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