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덕양구 화정동~서울 신사동 간 도로개설공사 중 원흥지구(2-1구간) 구간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정~신사 간 도로 중 2-1구간은 원흥신도시 지구와 접한 구간으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 7월 27일까지 2년동안 총사업비 254억원을 들여 연장 0.9㎞, 폭 26.5m 4차로로 시공했다.
이번 개통된 도로는 화정~신사 간 도로 중 일부 구간으로 원흥지구 입주민을 위해 첫 번째로 완공하게 됐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보도 내 자전거도로 폭 2m 확보, 중앙분리대와 식수대 확보, 보도 내 가로수 및 가로화단 조성 등 친환경적인 도로로 건설했다.
한편 구간별로는 화전~신사 간 도로가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45%의 공정률로 내년 말에 완공 예정이며 원흥지구~화정지구 구간은 보상마무리 단계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정~신사 간 도로는 광역도로로 지정된 노선으로 강매~원흥 간 도로와의 연결과 인근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계획됐다”며 “전구간이 완공되면 서울로 연결되는 한축을 담당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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