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자연과함께어울리는숲속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은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우리들자연학교’에서 자유로운 숲 속 자연놀이 및 체험으로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이들이 다양한 자연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물놀이와 생태체험이 가능한 ‘개울가 탐방’, 자연 속에서 창의성과 활동성을 높일 수 있는 ‘뗏목 제작과 곤충채집’,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밧줄놀이, 캠프파이어’,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또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어져 있는 청소년에게 저염식, 무조미료의 웰빙 자연밥상과 건강하고 자연 그대로인 발효 식품을 활용한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입맛을 돋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2박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숲 속 힐링캠프를 통해 다양한 자연, 생태 체험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여성가족부 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2012~13년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3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과 2013년 경기도 우수 청소년시설로 선정되는 등 높은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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