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대장정 참가 진보 시민사회단체들, 인천서 진보 교육 실현·대학 공공성 강화 요구

교육혁명 대장정에 참가한 전국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12일 인천을 방문해 진보 교육 실현 및 대학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평등교육실현 전국학부모회 등 30개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14 교육혁명 대장정’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입시폐지 및 대학 평준화, 무상교육 실현,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자 3박4일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행사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첫발을 뗀 대장정 참가자들은 이날 인천을 방문해 전교조 법외노조 저지를 요구하는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는 등 진보 교육 실현 및 대학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경기·충북·대전 등을 거친 뒤 오는 14일 세종시에 모여 자사고 폐지 및 대학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는 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대장정 관계자는 “자본 중심 교육의 질주를 멈춰야 한다”며 “공공성과 평등에 기초한 사람 중심의 교육이 꽃필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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