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역 임꺽정로 간파디자인 개선

부천시 역곡역 남부의 임꺽정로의 간판디자인이 지역과 개별 점포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미래형 간판디자인으로 개선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 중 하나로 역곡 임꺽정로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역곡역 남부의 먹자골목 일원 140m(건물 13개동, 42개업소)를 대상으로 노후간판 정비, 외벽개선 등을 실시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절감, 원도심 활력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의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 간판정비사업은 3세대 미래 간판디자인을 적용해 점포 간판에 지역적 특성, 개별 점포들의 상징성을 반영해 생동감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임꺽정’ 캐릭터를 재능기부한 이두호 작가의 임꺽정 만화책을 응용해 책속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콘셉트의 간판디자인을 실시설계 중이다.

박종구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임꺽정 거리를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는 시와 지역주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이곳을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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