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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42점…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승인 2014-08-11 13:07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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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42점'

‘배구 여제’ 김연경(26, 페네르바체)이 세계 6위 러시아를 상대로 혼자 42점을 득점하며 통괘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주차 러시아(세계랭킹 6위)와의 경기에서 김연경이 42득점을 올리며 3-1(21-25 25-21 27-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김연경은 총 65차례 공격을 시도해 38개를 성공시켰고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더해 4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은 지난 2012년 전 폴란드 카라르자냐 스코브론스-돌라타가 세운 종전 기록 41점을 넘어선 역대 그랑프리 한 경기 최다 개인득점이다.

경기 후 김연경은 “42점을 올린 줄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까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마카오로 이동해 예선 일본·중국·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3주차 경기를 펼친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

 

사진=김연경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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