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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42점 폭발…한국, 러시아에 역전승

승인 2014-08-11 13:04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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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김연경(페네르바체)의 42득점 활약에 힘입어 강호 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김연경의 폭발적인 강타에 힘입어 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대1(21-25 25-21 27-25 25-22)로 제쳤다.

이로써 상파울루 원정에서 2패 뒤 첫 승리를 거둔 한국은 대회 성적 3승3패(승점 9)로 1그룹 12개 국가 중 7위에 올랐다.

이날 한국 승리의 수훈갑인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 등을 포함해 42점을 올리며 그랑프리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이재영(선명여고)이 13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1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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