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에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 내정

육군참모총장에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육사 34기)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7일 “육군 참모총장에는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을 보직하고, 제3군 사령관에는 김현집 합동참모본부 차장(육사 36기)을, 제2작전사령관에는 이순진 항공작전사령관(3사14기)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조직관리능력을 겸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육군을 건설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전북 부안출신으로 2군단 참모장, 보병학교 교수부장,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육군 3사단장과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합동성과 이론은 물론 야전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김현집 제3군사령관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합참차장, 제5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항공작전사령관, 수도군단장,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등을 지냈다.

오는 9월 임기만료 예정이었던 권혁순 기존 3군 사령관은 이번 보직 인사로 앞서 사의를 표한 권 육군총장과 함께 전역하게 됐다.

이들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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