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A씨(62)를 긴급체포했다.
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강화군 선원면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시신은 나뭇가지와 흙으로 덮인 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사체가 지난달 실종된 B씨(37)일 것으로 판단, 당시 B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진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실종될 당시 강화도에는 B씨를 포함한 주민 3명이 연속적으로 실종됐으며, 3명은 모두 A씨를 만나러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강화=한의동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