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에 광명동굴에서 세계 최초로 영화 ‘터널 3D’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지난 3월11일 광명시와 (주)필마픽쳐스간의 영화 터널3D의 촬영지원 및 광명동굴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촬영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명동굴은 그간 수도권 유일의 광산동굴이라는 희소성으로 각종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곤 했다. 하지만 영화의 50% 이상을 동굴에서 현실감 있게 촬영하고 그곳에서 개최되는 영화 시사회인 만큼 상징하는 의미가 더 크다.
영화 ‘터널 3D’는 생생한 공간 묘사와 인물 등장, 음산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될 만큼 놀라움과 반전, 잔잔한 감동까지 주는 청춘공포 영화이다.
이번 이색 시사회는 신비롭고 시원한 동굴에서 오싹한 영화의 공포감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무더위에 지쳐 휴가를 즐기려는 관람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회 참석 희망자들은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광명동굴 홈페이지(http://cavern.gm.go.kr)에서 신청하면 8일 추첨을 통해 1인 2매 이하(100명)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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