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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윤일병 사건' 책임지고 사의 표명

승인 2014-08-05 18:44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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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가혹행위를 당해 숨진 28사단 윤일병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 총장이 이날 오후 한 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 장관은 권 총장의 사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군사관학교 34기인 권 총장은 육군본부 계획편제처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요직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육군총장에 취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22사단 총기사건에 이어 최근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겪으면서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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